번아웃극복 (3)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름만 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이유 할 일 목록을 펴놓고 에어컨 앞에 앉은 채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. 의지가 없는 것도 아닌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요. 여름 무기력은 매년 찾아오는데도 매번 '나는 왜 이럴까'로 끝납니다. 이게 단순한 게으름이 아니라는 것, 여름 무기력에는 분명한 신체·심리적 원인이 있다는 걸 알면 스스로를 탓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.더운 날, 뇌도 지칩니다여름 무기력의 첫 번째 원인은 신체의 에너지 분배에 있습니다. 기온이 높아지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. 땀을 내고, 혈액 순환을 조절하고,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자원이 집중되는 거예요.문제는 이 에너지 대부분이 뇌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. 체온 조절에 자원이 몰릴수록 인지 기능에 쓸 수 있는 여유가 줄어들어요. 집중력.. 2026년 반이 지나갔는데 나만 그대로인 것 같은 기분 이틀 뒤면 상반기가 끝나는데요.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이 어렴풋이 떠오르면서, 어느새 올해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게 실감 나기 시작하는 시기예요. 분명히 매일 뭔가를 하면서 살았는데, 돌아보면 남는 게 없는 것 같고. 주변 사람들은 뭔가 착착 해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은 기분. 혹시 지금 그런 마음인가요?나만 그대로인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6월 말만 되면 이런 마음이 유독 강하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. 사람은 전체의 절반 지점에서 본능적으로 지나온 것과 남은 것을 비교하려는 경향이 있는데요. 그런데 이 비교가 대부분 나한테 불리하게 작동됩니다. 잘 된 것보다 못 이룬 것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, 충분히 했던 것들은 당연한 것으로 넘어가 버리는 거예요.여기에 SNS가 더해지면 더 심해집니.. 번아웃 신호 5가지, 모르고 지나쳤다간 무너집니다 열심히 살아온 사람일수록 번아웃 신호를 가장 늦게 알아채는 경우가 많습니다. 피곤한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버티다 보면, 어느 날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가 찾아오거든요. 그게 이미 번아웃이 상당히 진행된 순간입니다. 번아웃 신호는 오래전부터 몸과 마음이 보내고 있었는데, 우리가 그 신호를 '그냥 피곤한 거겠지'로 넘긴 것뿐이에요. 오늘은 그 5가지 신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번아웃, 갑자기 오는 게 아닙니다번아웃(burnout)은 심리학자 크리스티나 마슬라크가 체계화한 개념으로, 장기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, 정신적, 인지적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를 말합니다. 쉽게 말하면 몸도 마음도, 의지까지 다 소진된 상태예요.번아웃의 핵심은 갑자기 오는 것처럼 느껴지지만, 실제로는 오랫동안 진행된다는 .. 이전 1 다음